[뉴스핌=채애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13일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과 아시아 민자 인프라 사업에 대한 공동금융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 기업이 수주하거나 사업주로 참여하는 사업에 대한 공동금융 제공 ▲프로젝트 정보 공유 및 지원방안 협의를 위한 연 2회 정례모임 개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대출·보증·지분투자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활용, 발전·자원개발·수자원·공항·항만 등 아시아 지역 인프라 사업을 수행하는 우리 기업들을 위해 향후 3년간 25억 달러규모의 공동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달 23일 개최된 국제 콘퍼런스의 결실로 도출된 첫 가시적 성과로서 ADB가 추진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사전 정보 입수가 가능해져 우리 기업들의 사업 참여기회가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진금융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해외진출 기업들의 금융수요를 확실히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하반기 중 국제 네트워크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세계은행(World Bank)그룹의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IFC) 등과 업무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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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