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최순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IPO예정인 상하프론테크에 대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전문 제조기업으로 50개 제품군과 400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며 "최대 매출처인 서브원의 매출액 비중이 12%에 서브원, BOE, 삼성전자, 삼성SDI 등 6개사가 전체 매출액의 47%를 담당하고 있는 등 다수의 고객사 분포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이어 "소재산업 특성상 플라스틱 배합능력이 핵심기술인데, 상아프론테크의 경우 불소수지를 비롯한 EP 배합능력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신공장 증설 및 신제품 출시 등도 투자 포인트"라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이다.
▶ 50개 제품, 400개 고객사 보유
-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은 금속과 플라스틱의 장점을 하나로 합친 개념의 소재. 범용 플라스틱 대비 2배 높은 내열성(300도 이상)과 강도를 함유, 특수 플라스틱이 필요한 산업군(LCD, PCB, 2차전지, 프린터, 전기전자 제품 등)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음
- 매출비중(‘1Q11)은 LCD 카세트(Glass 이동용 케이스) 24%, 불소수지(차량 및 IT제품) 13%, OA(프린터 부품) 11%, 2차전지(전해액 누수방지) 8%, PCB부품 7%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
- 주요고객은 서브원(LGD향), BOE, 삼성전자, 삼성SDI 등 6개사가 전체 매출액의 47%를 담당하고 있음. 최대 매출처인 서브원의 매출액 비중이 12%로 다수의 고객사 분포(수출비중 45%)
▶ 투자 포인트: 1) 배합능력에 강점 보유, 2) 신공장 증설 및 신제품 출시
- 1) 소재산업 특성상 플라스틱 배합능력이 핵심기술. 동사는 불소수지를 비롯한 EP 배합능력에 강점을 보유. 특히, 국내 PCB기판용 Entry sheet(기판손상 방지기능)의 40%를 점유
- 2) 전세계 EP생산량은 지난 ‘08년 500만톤, ‘11년 900만톤, ‘15년에는 1,100만톤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 EP출하량도 최근 3년간 17% 성장. 동사의 생산능력은 매출액 기준 1,700억원으로 향후 수요확대에 대비한 공장증설 진행
- 2011년 주요제품별 매출액: 프린트 부품(삼성전자 소요량의 80%) 120억원(+39%yoy), PCB부품 125억원(+41%yoy), 2차전지 120억원(+20%yoy) 등이 실적개선을 주도
- 2011년 예상실적 기준 공모희망가는 PER 9.7~10.6배
- 회사측이 제시한 2011년 예상실적은 매출액 1,190억원, 영업이익 108억원, 순이익 80억원. 공모희망가는 PER 9.7~10.6배 수준. 이는 국내 소재관련 비교기업 4개사(이녹스, SKC솔믹스, 국도화학, 대주전자재료)의 2011년 평균 PER 10.5배와 유사한 수준
- 한편, 1Q11 실적은 매출액 254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함. 2011년 상반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600억원, 영업이익률 10% 수준이 예상되어 연간 실적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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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