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대신증권은 16일 최근 공매도에 시달리던 정유·화학 업종을 중심으로 숏커버(달러 재매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승재 연구원은 "전일 코스피 지수는 장중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0.47% 상승 마감했다"며 "기관이 매수세를 지속했고 외국인도 소폭 매수 우위로 마감했다는 점에서 분위기가 나쁘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가 2100포인트를 돌파할 경우 선물시장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며 프로그램 매수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동안 공매도에 시달리던 정유·화학 업종을 중심으로 최근 숏커버가 진행되는 모습"이라며 "주요 종목은 한화케미칼, S-Oil, 만도, NHN, 현대하이스코 등으로 공매도 및 대차잔고가 감소하면서 주가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의 종목에서 아직 대차잔고가 시가총액 대비 2%를 웃돌고 있어 추가적인 숏커버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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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