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글로벌 경제 대국들은 올해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나 프랑스와 이탈리아, 브라질, 인도의 경우는 평균보다 둔화될 것이라고 14일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 밝혔다.
OECD는 34개 회원국들의 지난 4월 경기선행지표는 103으로 변동이 없었다고 밝히고 최근과 같은 확장세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OECD는 "대부분의 선진국 경제가 성장 모멘텀을 조금 잃어하고 있다"며 "미국의 성장한 부분만큼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감소하고 캐나다는 성장이 완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개발국의 경우는 브라질과 인도의 장기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는 명확한 시그널이 나왔다고 풀이했다.
반면 중국의 경우 성장 모멘텀이 둔화될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됐고 러시아의 경우는 성장세가 사라질 수도 있는 초기 시그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독일과 영국의 경우는 안정적인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대지진으로 인한 타격을 입은 일본 경제의 경우는 정확한 측정이 불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OECD 경기선행지표는 100을 기준선으로 100을 넘어설 경우 장기적 경기 확장세를 나타내고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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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