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중소형 아파트는 노원구에, 공급면적 166㎡(50평형) 이상 대형 아파트는 강남권에 밀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서울시 주택형별 가구수를 조사한 결과 6월 현재 공급면적 65㎡이하(10평형대) 초소형 아파트는 노원구가 2만7267가구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강남구 1만8311가구 ▲강동구 1만2258가구 순이었다.
공급면적 66~99㎡(20평형대) 소형 아파트 역시 ▲노원구가 서울시 전체의 15.9%인 5만9441가구로 가장 많았고 ▲양천구 2만7139가구 ▲구로구 2만3313가구 ▲도봉구 2만719가구가 뒤를 이었다.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100~132㎡(30평형대) 중소형 아파트는 강남권에 집중됐다. ▲송파구가 4만7803가구 ▲강남구 3만8808가구를 기록했고 ▲노원구가 그 뒤를 이어 3만7317가구를 기록해 중형아파트에도 높은 분포도를 보였다.
중대형인 133~165㎡(40평형대) 아파트도 ▲송파구가 1만6135가구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 1만4502가구 ▲서초구 1만1284가구 ▲성북구 8992가구 순이었다.
한편 공급면적 166㎡ 이상의 대형아파트 비중은 강남3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166~195㎡(50평형대) 대형아파트의 경우 강남구가 9714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가 7220가구, 송파구가 6400가구로 조사됐다.
공급면적 196㎡(60평형대) 이상 초대형아파트도 순위만 바뀌었을 뿐 대형 아파트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연구소장은 “노원구는 20평형대 이하 비중이 노원구 전체 아파트의 92.9%로 신혼부부나 강남권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을 찾는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할 것”이라며 “반면 자금여력이 있는 수요자라면 30~40형대 아파트가 폭넓게 분포해 있고 수요층이 두터운 강남권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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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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