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DB에 락 현상...세부 원인 파악중"
[뉴스핌=황의영 기자] 한국거래소는 7일 발생한 코스닥지수 종가 산정 지연 사고와 관련, 디도스(D-Dos) 공격과 해킹 등 외부개입 가능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날 거래소에서 브리핑을 갖고 "방화벽, 서버 및 네트워크 등에 대한 접근 기록(Log)이 없다"며 이같이 밝힌 뒤 "코스닥 시장 파급 영향 또한 없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0포인트(0.69%) 내린 472,80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소 측은 "코스닥 지수는 오후 3시 매매체결을 완료했지만, 일부 코스닥 종목의 마감이 지연돼 지수 산출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장 마감 이후 한 시간 가까이 지연된 오후 3시 49분에야 복구했다.
거래소 측은 주요 원인으로 일부 테이터베이스(DB)에 라킹(Locking)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DB 관련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 시장을 운영하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락킹에 걸린 종목은 경남제약, 다날, 대화제약, 딜리, 세진전자, 아비코전자, 안국약품, 어울림 네트, 오로라, 유니슨 1WR, 유비쿼스, 유일엔시스, 자원, 조광 ILI, 티에스이, 파워로직스, 포비스티앤씨, 한라IMS, 한창산업, 화성, CNH, G러닝, SKC솔믹스 등 23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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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