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닥 지수 종가 산정이 장 마감 이후 한 시간 가까이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코스닥시장은 장 마감 시각이 한 시간 가량 지난 오후 3시 50분까지 계속 거래 중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종가가 산출되지 않았다. 3시 51분이 지나서야 종가가 나왔다.
통상 오후 3시 장 마감 이후 2~3분 정도 지나면 종가가 나오는 것과 비교하면 흔치 않은 일이다.
특히 특정 시간대 지수가 소폭 변동돼 투자자들의 혼란을 불렀다. 오후 3시 1분께 472.80포인트였던 코스닥 지수는 3시 2분에 472.82로 움직였다가 3시 3분부터 472.81로 변경됐다. 이후 3시 50분께 전 거래일보다 3.30포인트(0.69%) 내린 472.80으로 마감했다.
이에 대해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파워로직스와 대화제약 등 일부 종목에 있어서 체결 명령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종가 지수도 산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경우는 근무 이래 처음"이라며 "전산오류로 보여 현재 IT 담당 부서에서 원인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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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