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일본 전자업체 소니가 또 해킹을 당하면서 보안 시스템상의 허점이 다시 한번 노출됐다.
한 해커는 소니의 유럽 웹사이트 이용자 120명의 이름과 비밀번호를 빼내 인터넷에 게시했다고 4일(현지시간) 주장했다.
`idach'라고 밝힌 해커는 자신이 레바논인으로 이번 해킹 공격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AP통신은 해킹된 명단 일부를 파악했으며 현재 이 웹사이트는 `예정된 정비'를 이유로 접속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소니는 지난 4월 계열사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와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에 대한 해킹 공격으로 1억 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최근에는 웹사이트 이용자 1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등 잇따른 해킹 사고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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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