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산된다는 생각 하지 않고 있다" 밝혀
[뉴스핌=한기진 기자]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사진)은 25일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의 외환은행 매매계약 연장에 대해 "이번 주 내 (계약 연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하나금융 드림소사이어티` 강연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매매 계약 연장이 무산될 경우 우리금융 인수전 등에 참여할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계약 연장이 무산된다는) 그런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가격과 기간 등 계약연장 조건에 대해선 "(론스타와의 협상이 타결된) 이후에 이야기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현재 외환은행 주가가 하나금융이 론스타와 매매 계약을 체결했던 작년보다 낮아져, 매각가를 조정하자는 협상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법원 판결 시기를 감안해 계약을 연장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김 회장은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 문제에 대해 `법대로 하면 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선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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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