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미국 주택 시장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2014년은 되어야 주택 시장이 회복될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부동산 전문웹사이트 트루리아닷컴(Trulia.com)과 부동산 시장 조사업체 리얼티트랙이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미국인 절반 이상이 빨라도 2014년까지 주택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19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미국인 54%가 주택 시장 회복이 최소 2년 반 정도 더 기다려야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 것이다.
트루리아닷컴의 최고경영자(CEO) 피트 플린트는 "나는 주택 시장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고 말하고 싶지만, 현실은 되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18개월 후면 미국 주택시장 가격이 안정화 될 것으로 보이는 징후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공개된 주택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주택 시장이 여전히 침체기를 겪고 있음을 암시한 바 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4월 기존주택 판매 계절조정치가 전월비 0.8% 감소한 505만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달 주택착공이 전월에 비해 10.6% 급감한 52만3000호로 집계됐다고 전한 바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해리스인터랙티브가 진행한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4일~19일까지 2018명의 주택보유자와 임대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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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