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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딜러에서 보험왕 변신 화제

기사입력 : 2011년05월18일 13:35

최종수정 : 2011년05월18일 13:37

- 하이카다이렉트, 김은영씨 연도대상 수상
- 비결은 ‘전문지식’과 ‘자신감’

[뉴스핌=송의준 기자] 카지노 딜러에서 보험왕으로 변신한 영업인이 화제다.

하이카다이렉트는 18일 서울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FY2010 Hicardirect Best SR Awards’에서 김은영 씨를 올해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입사한지 1년여 만에 대상의 영예를 안은 김 씨는 2010년 한 해 동안 전화 상담만으로 총 21억원의 보험계약을 기록했다. 한 해 총 통화시간은 1200시간. 이는 일 평균 5시간(300분)으로 평균 상담직원의 통화시간이 하루 200여분인 것을 감안한다면 남들보다 1.5배 많은 통화를 한 셈이다.

그는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로도 눈길을 끈다. 대학전공인 관광경영 수업 중 깊은 관심을 갖게 된 카지노딜러로 사회생활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서울이 고향이지만 직장 때문에 제주도에서 근무를 했었고 본인의 적극적이고 밝은 성격이 카지노딜러라는 직업과 잘 맞았다고 한다. 하지만 결혼 후 서울로 다시 돌아와 출산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카지노딜러를 그만두게 됐다.

두 아이의 육아로 직장을 그만두었지만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상 다시 사회생활을 하고 싶었다는 김 씨. 이런 김 씨가 보험왕으로 성공한 비결에는 의외로 딜러의 경험도 한 몫 했다고 한다.

김 씨는 “물론 경제적인 문제도 있었지만, 직장생활을 다시 시작하면서 잠시 접어뒀던 마음속 도전의식을 새삼 느낄 수가 있었다”면서 “입사 후 3개월까지는 전화로 고객을 설득하는 것이 쉽지 않아 고민이 많았지만 딜러 시절 고객과의 보이지 않는 기 싸움과 승부욕이, 보험영업을 하면서는 고객에게 반드시 ‘이 좋은 상품을 전해드리고 싶다’는 의지로 변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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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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