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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민 SKT 사장 “혁신만이 살길”

기사입력 : 2011년05월11일 11:18

최종수정 : 2011년05월11일 11:19

국제 방통컨퍼런스서 스마트 시대 패러다임 강조

[뉴스핌=배군득 기자] “스마트 시대는 산업간 협업을 통해 성장하며 통신사업자는 소비자 의도를 파악해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사진)은 11일 ‘2011 국제 방송통신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스마트시대 생존전략을 ‘혁신’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GSM(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협회 이사 자격으로 기조연설에 나선 하 사장은 ‘스마트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기회’라는 주제로 최근 시장 트렌드와 SK텔레콤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스마트 시대로 접어들면서 변화하는 흐름에 대해서는 ▲ 스피디한 산업 융합 ▲ 사업자간 오픈 플랫폼 ▲ 창조적 파괴와 혁신 ▲ 사용자의 능동적 시장 참여 등을 꼽았다.

이 가운데 창조적 파괴와 혁신은 앞으로 통신사업자가 생존하기 위해서 반드시 가져야할 부분이라고 제안했다.

통신 시장이 단말기나 통신장비 등 네트워크 사업자 중심에서 혁신 서비스, 콘텐츠 등 플랫폼 사업자가 주도하는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이다.

통신사업자에게는 스마트 시대가 도전과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견해도 내비쳤다. 그동안 추진하던 망투자와 수익 공조화만으로는 현재 흐름을 쫒아갈 수 없다는 지적도 내놨다.

애플, 구글처럼 플랫폼사업자가 통신 시장에 진입하는 등 거센 도전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통신사업자간 경쟁은 무의미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통신사업자도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근거리무선통신, N스크린 등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기회도 많아졌다.

SK텔레콤도 스마트 시대에서 시장 주도권을 잡기위해 과감한 조직 혁신과 과거 10년간 개발해온 서비스와 기술을 개방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앞으로 3년간 중소기업 동반성장에 1조원(플랫폼 사업)을 투자하고 외부인력 2만명을 확충하는 방안도 공개했다.

하 사장은 “스마트 시대에서는 자기분야에 안주하면 도태된다. 사용자 중심의 사고, 신속한 소통 등 유연성을 갖춰야 한다”며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협업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른 산업 영역간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혜가 필요하다. 정책적 리더십이 중요한 때”라며 “여러 가지 새로운 변화에 중 이용자 주도 혁신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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