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유동성 환경 변화 가능성 주목
[뉴스핌=장순환 기자] 국내증시가 사상 최고점에 대한 부담감과 차익실현 매물로 조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5월 옵션만기를 앞두고 긍정적인 만기에 대한 전망에 힘을 주고 있다.
유동성 변화에 따른 변동성 요인은 있지만 지주 조정에 따른 가격 부담이 적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변화도 찾기 어렵다는 것.
신한금융투자 최동환 연구원은 9일 "유동성 환경 변화 가능성은 변동성 요인이지만 긍정적 만기에 무게중심을 둘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리스크 요인은 만기 변수보다는 해외 유동성 환경의 변화 가능성이라며 달러화의 강세 전환 가능성이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증시와 달리 S&P500의 경우 중기 상승 추세선을 지켜냈고 국내증시의 선조정으로 가격 부담도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야간선물 시장에서 7일만에 외국인이 대규모 선물 순매수로 전환했다며 외국인의 프로그램 스탠스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변동성 요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5월 만기는 만기 변수보다는 방향성 변수에 보다 초점을 맞추되 긍정적 만기에 무게중심을 두는 전략이 보다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우리투자증권 최창규 연구원도 "5월 옵션만기는 최소 중립 이상으로 판단한다"며 "차익거래는 4월 옵션 만기 이후 유입된 1조7000억원이 부담이지만, 대부분 인덱스 자금 형태로 유입되어 만기변수로 간주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오히려 옵션만기를 앞두고 현물 바스켓의 선물 스위칭이 이루어진다면 리버설 개선을 통한 긍정적 만기 효과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또한 비차익거래 역시 지난 주 연출된 지수 조정으로 인해 주식형펀드의 환매 정체가 예상되어 매도 보다는 매수에 가까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컨버전과 리버설은 각각 -0.8p와 0.7p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며 지난 주말거래에서 컨버전의 개선이 나타나면서 선물로 대략 1000계약 가량의 컨버전 전환 물량이 확인되었지만 아직 절대적인 수준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번 옵션만기는 금통위가 예정되어 있지 않아 장 중 중요 변수도 하나가 사라진 상황이라며 전반적으로 차분한 만기 상황이 예상되고 만기 전 차익거래가 매도추세라면 매수우위를, 반대로 매수추세라면 매도우위로 계산하는 것이 단순하면서 합리적인 만기효과 예측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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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