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격매수 자제, 저점매수·단기매매 要
-동양종금증권 박현수 금융센터여수지점장
전일 국내증시는 전날보다 28.23포인트 하락한 2200.73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4.25포인트 하락한 512.51로 마감했다. 장 중 그 동안의 주도주에 대한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매도로 인해서 4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던 지수는 장 후반 외국인의 매수전환으로 낙폭을 줄이면서 마감했다.
그 동안 시장을 이끌었던 자동차, 화학, 정유 업종에 대한 차익매물이 강하게 나오면서 낙폭을 키웠고, IT, 내수주, 금융주 등이 지수하락을 버티는 모습이었다.
미국증시는 다우지수가 0.15포인트 오른 1만2807.51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20.22포인트 하락한 2841.62로 마감했다. 최근 상승세에 따른 피로감으로 이틀째 조정분위기가 커지고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이후 보복테러 우려 등 불확실성이 증폭된 것이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일부 기업의 실적부진도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마스터카드가 예상치를 초과한 순익을 올리면서 금융주의 상승을 견인했고, 백화점업체인 시어즈 홀딩스와 제약업체인 화이자 등은 예상치를 밑돌면서 동 업종의 하락을 키웠다. 식품, 유틸리티 등 경기방어주로 순환매가 들어왔다.
전일 국내증시는 오사마 빈라덴의 사망 소식으로 상승한 지 하루만에 알카에다의 보복테러에 대한 우려감과 주도주에 대한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매물로 인해 하락을 했지만, 금융주, IT, 그리고 환율 및 유가하락으로 인한 내수주 및 항공, 여행주가 지수를 방어하는 모습이었다.
금일 국내시장은 그 동안의 주도주에 대한 매물이 지속되는지 지켜봐야 하겠다. 주도주에 대한 매물이 지속된다면 지수는 당분간 박스권 형태의 움직임이 될 가능성이 높다. 화학, 자동차, 정유 등의 주도주는 당분간 낙폭 과다하다 싶을 때 반등하는 정도의 움직임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추격매수는 자제하고 저점매수 및 단기매매를 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현재는 금융주 및 내수주 등 기관, 외국인이 매수하는 업종의 대장주를 매수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그리고, 대형주군 보다는 중,소형주에 매매를 하는 것이 더 좋아 보인다.
관심종목으로는 현대홈쇼핑, 한진해운, 대한항공 우리투자증권 등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 해 추가적인 지수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그런 상황이라면 주도주가 약간 변할 수 있더라도 지금까지의 지수상승을 이끌었던 주도주들이 추가로 더 상승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지금은 그 동안의 상승으로 인한 차익매물을 받아내는 조정 구간이다. 주도주들은 실적발표가 끝나서 주가상승에 대한 단기적인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다. 앞으로 실적도 계속 호황이라면 다음분기 실적이 발표되기 전 또다시 상승을 할 것이다. 단기 투자자라면 지금 주도업종을 매매해서는 안되고, 중장기 투자자들은 5월 주도주들이 조정을 보일 때 저점에 분할 매수를 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문의전화 : 동양종합금융증권 금융센터여수지점(061-684-1400)
E-mail : hysopk@myass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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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