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원/달러 환율이 조정 흐름 속에 1070원대에서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4일 "빈라덴 사망 이후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위험거래가 위축돼 역외환율이 1070원대로 올라섰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의 조정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상승폭을 크게 확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전날 1070원대로 진입을 시도한 것이 당국개입에 의한 측면이 있고, 수출업체 네고 등 고점매도 물량 출회로 해당레벨 진입에 실패한 점은 위쪽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약하다는 것을 방증한다는 것이다.
또 휴일을 앞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 예정으로 글로벌달러 강세 지속을 확신하기 어렵다고 그는 내다봤다.
특히 말레이시아 통화정책 회의 등 아시아 인플레 및 금리정책에 대한 관심 역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롱플레이도 여의치 않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변 연구원은 "금융통화위원회 역시 오는 9일 예정돼 있다"며 "따라서 이날 국제환시 조정 분위기와 불확실성 속에 1067.00~1075.00원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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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