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의준 기자] 저축은행 부실 등 우려 때문에 은행업이 올해 중반기까지 제자리 찾기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대투증권 한정태 애널리스트는 21일 건설사들의 유동성 문제가 불거지며 저축은행 부실 등을 모두 은행권이 안아야 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은행주의 발목을 잡고 있고, 정부규제로 인해 은행업종을 보지 말자는 극단적인 분위기도 만만찮다고 밝혔다.
한 애널리스트는 “은행업종 주가가 주가순자산비율(PBR) 0.80배로 후퇴했다”며 “삼부토건의 법정관리 신청전만해도 경기선행지수 상승 전환 임박 및 원화강세 등 우호적인 거시 환경을 바탕으로 1분기 실적이 본격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은행업종 관심이 고조되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은행업종의 주가가 상승해도 PBR 1.1~1.2배에서 상단이 제약된다는 분위기도 은행업종의 투자를 꺼리게 하는 요인”이라며 “의미 있는 배당과 자기자본 10%성장률이면 은행을 보유할 수 있는 매력이라 볼 수 있어 은행업종이 제자리 찾기는 충분히 진행될 수 있을 것이고 겸업화나 해외시장 확대전략도 희망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KB금융과 부산은행, 우리금융. 신한지주를 하반기 관심종목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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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