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SK텔레콤과 그루폰코리아가 제휴에 나서면서 소셜커머스 시장의 지각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소셜커머스 시장은 지난해 2월 국내 시장에 형성 되면서 올 초까지 300개 업체가 등록됐다. 1년간 하루 한개 꼴로 업체가 생겨나면서 소셜커머스 춘추전국시대가 열린 셈이다.
하지만 15일 SK텔레콤이 그루폰코리아와 제휴를 통해 소셜커머스 시장 진입 초읽기에 들어간다.
관련 업계에서는 대형 통신사의 소셜커머스 시장 진입으로 군소 업체에 머물러 있던 소셜커머스 시장에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로써 소셜커머스 업계 상위권을 달리던 티켓몬스터, 위메프, 쿠팡 등은 비상이 걸렸다.
소셜커머스를 통한 상품구매가 대부분 스마트폰을 통해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통사 점유율 1위인 SK텔레콤에 시장을 뺏길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멤버십 고객의 포인트 차감없이도 이루어진다는 점과, 기존 공 동구매 방식이 아닌 1명도 할인 가능하다는 점은 이들에게 더욱 위협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김현중, 이나영 등 국내 정상급 스타들을 대동해 TV광고, 버스, 옥외 등 다양한 곳 에서 톡톡 튀는 광고를 하고 있다“며 ”이는 그만큼 소셜커머스 시장의 경쟁이 크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소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한 소셜커머스 시장에 대기업이 진입하게 된다면 군소업체들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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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