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亞증시 하락 "日원전·IMF 경고 부담"

기사입력 : 2011년04월12일 16:22

최종수정 : 2011년04월12일 16:29

[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장을 마쳤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과 일본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하향조정한 데 이어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사고 등급을 상향한다고 밝히면서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12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64.44엔, 1.69% 하락한 9555.26엔으로 거래를 끝냈다.

앞서 이 지수는 1.2% 하락한 9603.50엔으로 출발한 후 일시 2% 이상 하락하며 9500선을 위협하다 9550선을 가까스로 지키며 장을 마쳤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사고 등급을 체르노빌 사고와 같은 최악의 수준인 7로 상향한다고 밝히자 투자자들의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며 지수 내림세를 부추겼다.

여기에 전날에 이어 잇따른 여진이 일본을 흔들자 오후 들어 지수는 낙폭을 확대했다.

엔고 현상도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켰다. 달러/엔 환율이 숏커버링 매수세에 83엔대로 하락하자 수출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소니와 토요타는 각각 2.87%, 0.61% 내렸고 혼다는 1.41% 떨어졌다.

간밤 상품가격이 하락한 탓에 오일과 가스관련주는 일제히 약세 흐름을 보인 가운데 인펙스는 5.2%나 급락했다.

중국 증시는 금융 및 부동산주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37포인트, 0.05% 하락한 3021.3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3월 주요 거시지표 발표를 앞두고 부동산과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철강주들이 강세를 보였으나 지수를 지지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대만 증시는 기술주 부진에 급락했다. 가권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47.68포인트, 1.66% 하락한 8732.5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HTC가 4.17% 급락했고 혼하이는 3.2% 내리며 지수를 압박했다.

4월 들어 2.4% 급등한 대만 주가지수는 조정을 받고 있는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홍콩 증시는 에너지주에 밀려 1% 이상 약세다.

항셍지수는 오후 4시 19분 전날 종가보다 363.62포인트, 1.48% 하락한 2만3939.4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페트로차이나가 4.9% 급락하고 CNOOC이 3.37% 떨어지며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