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金총재 "통화정책, 의연하고 꾸준하게"
[뉴스핌=김민정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3.00%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통화정책을 의연하고 꾸준하게 해 나가겠다"고 말한대로 금리 정상화가 '베이비 스텝'으로 이뤄지는 모습이다.
소비자물가가 4.7%로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지만 유가상승 등의 공급측 기인이 강하다고 판단돼 시장의 유동성을 급하게 흡수하지는 않겠다는 금통위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00%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지난 달 소비자물가가 4.7%를 기록했지만 유가 등이 이상 급등하지 않는 한 고점에 근접했다는 관측이 나오고있다. 특히 경기둔화 우려, 시장에 대한 충격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최근 높은 소비자물가 상승은 구제역, 이상한파, 중동사태 등으로 농축수산물 가격, 원유가격 상승하는 공급측면 요인이 컸다.
또 환율 급락으로 인한 수출경쟁력 약화, 가계부채에 대한 부담, MMF 자금이탈 등도 여전히 우려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동결을 예상하고 있었다.
이에, 시장참가자들은 김중수 총재가 어떤 멘트를 들려줄 지 주목하는 모습이다.
김 총재는 오전 11시 20분경부터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날 금통위가 금리를 동결한 배경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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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