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경제지표가 둔화되고 있고, 대외변수의 불안요인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경제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재승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물가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한국은행의 점진적 통화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판단되지만 2월 산업생산 지표가 전 부문에 걸쳐 경기 둔화의 신호를 나타냈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BSI 및 CSI 등 심리지표들도 기준치를 밑도는 등 경기불안 우려가 확산되는 점은 향후 소비심리의 악화로 이어져 내수 회복에 어려움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게 그의 관측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일본대지진, 유럽 재정위기 등 세계 경제의 리스크 요인 증가도 기준금리 동결의 필요성을 높일 것"이라면서 "원전사태와 유럽재정위기 등의 영향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함에 따라 해외 원자재의 국내 가격 전가폭이 감소해 수입물가지수의 상승폭은 축소될 것"이라며 "이는 인플레이션 요인 감소로 이어져 기준금리 동결에 명분을 부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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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