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에서 수소폭발이 발생했다. 원전 가동을 책임지고 있는 도쿄전력은 2호기의 압력억제실에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이런 양상은 기본적인 예상 범위 밖의 일이라고 밝혔다.
15일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의 압력억제실 부근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면서 압력이 하락, 이 지점에 이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 변화는 예상치 못한 것이며, 현재 원전 주변에는 직원 50명 만 남겨두고 나머지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은 모두 대비했다고 도쿄전력는 전했다.
또한 제1원전의 4호기에서도 냉각 기능에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도쿄전력 측은 알렸다.
이 가운데 15일 오전 8시 30분 경 원전 부근의 방사선량이 시간당 8217마이크로시버트까지 급등했지만, 8시50분 경에는 2208마이크로시버트로 하락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도쿄전력은 밝혔다.
도쿄 전력은 원전 주변의 주민 피난권역을 더 확대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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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