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일본 기상청은 지진으로 인해 손상이 발생한 후쿠시마현 원전 부근의 바람이 15일에는 북동쪽에서 내륙 쪽으로 그리고 동쪽에서 내륙 쪽으로 불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대지진으로 인해 냉각 기능이 손상된 후쿠시마의 도쿄전력 운용 원전에는 냉각을 위해 해수가 투입되고 압력을 낮추기 위해 방사능이 포함된 증기를 대기로 방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방사능에 의한 오염 위험은 바람의 방향이 크게 결정하는 상황이다.
도쿄에서 북쪽으로 240킬로미터 떨어진 후쿠시마 제1원전의 지난 월요일 밤 현재 방사능 수위는 3130 마이크로시버트(microsievert)로, 병원 X선 검사시 사용되는 수준의 약 5배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전 에다노 유키오 일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제1원전 제2호기의 압력억제풀에 손상이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방사능 수위가 급격히 올라가는 양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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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