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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생보 1호상장' 대한생명 "실망하긴 이르다"

기사입력 : 2011년03월11일 10:46

최종수정 : 2011년03월11일 11:04

- 공모가 밑돌지만 상장 후 경영효율 크게 개선
- “생보사 주 대체로 저평가, 향후 전망 커”

[뉴스핌=송의준 기자] 오는 17일로 상장 1주년을 맞는 대한생명의 주가가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경영성과가 눈에 띄게 개선되면서 향후 주가상승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대한생명의 주가는 오전 9시 22분 현재 7650원으로 공모가인 8200원을 밑돌고 있다.

지난해 4월 22일 종가 기준 최고가인 9550원을 기록한 이후 한번도 9000원 대를 밟아보지 못했다.

주가 상황은 기대보다 낮은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지난해 3월 상장 이후 대한생명의 경영실적과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돼 전망은 괜찮다.

이 회사의 2010회계년도 3분기(4~12월) 누적 당기순이익은 357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 증가했다. 수입보험료는 8조 3089억원으로 지난해 7조 9662억원보다 4.3% 늘어났고 총자산은 62조 7990억원, 건전성지표인 지급여력비율은 295%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개선된 영업관련 효율지표는 대형 생명보험사 가운데서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13회차 유지율은 82.3%, 13회차 정착률은 46.9%를 기록했다.

재무안정성 측면에서 적립금 부담금리는 2009회계년도 3분기 6.40%에서 6.29%로 감소했으며, 적립금 중 고정금리 비중은 72.1%에서 69.8%로 줄었다. 

이같은 지표들에 힘입어 대한생명은 지난달 국내 3대 평가사(한신정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모두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에 대해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이는 국내 생보사 중 처음이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기업신뢰도와 브랜드 이미지가 제고된 점이 상장 효과 가운데 하나”라며 “대형 생보사 중 첫 상장이라는 이슈로 상장 전후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고, FP들의 영업활동이나 퇴직연금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됐다”고 상장 1년을 평가했다.

보험 애널리스트들은 생보사들의 경영지표가 호전되고 있음에도 아직 시장의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미래에셋증권 신승현 애널리스트는 “대한생명의 주가는 상장 이후 회사 실적이나 지표 등이 양호했음에도 아직 공모가를 밑돌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까지 생보사 주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는 과정이고 회사가 자체 분석하는 가치 평가에 대한 시장의 공감대 형성이 미흡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생보사들의 기업가치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런 요소가 반영되면 앞으로 지속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 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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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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