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지난달에도 2억 3000만달러 규모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1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간 것. 하지만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해외여행 증가 등에 따라 흑자규모는 크게 축소됐다.
단, 1월 경상수지로는 3년만에 흑자 반전한 기록이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1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는 2억 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월의 21억 1000만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지만,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연속 흑자다.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수입이 증가해 흑자규모가 전월의 36억 8000만달러에서 16억 3000만달러로 축소된 것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또 겨울방학을 이용한 해외여행 증가등으로 서비스수지 적자규모가 전월 11억 5000만달러에서 16억 4000만달러로 확대된 것도 경상수지 흑자폭을 감소를 부추겼다.
본원소득수지는 이자소득을 중심으로 전월 3000만달러 적자에서 7억달러 흑자로 전환했고 이전소득수지는 대외송금 증가로 적자규모가 전월 3억 9000만달러에서 4억 7000만달러로 확대됐다.
한편 자본·금융계정은 지난해 5월이후 9개월째 유출초가 이어지고 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유출초 규모는 전월 3억 4000만달러에서 16억 5000만달러로 확대됐다.
해외직접투자 증가로 직접투자의 경우 유출초 규모가 전월 16억 1000만달러에서 17억 3000만달러로 소폭 확대됐다. 해외직접투자는 전월 19억 5000만달러에서 20억 1000만달러로 확대된반면 외국인직점투자는 3억 4000만달러에서 2억 9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증권투자는 전월 큰 폭 유출초를 보였던 외국인의 채권투자가 유입초로 돌아서 전월 24억 1000만달러의 유출초에서 9억달러의 유입초로 전환했고, 준비자산의 경우 월중 26억 8000만달러가 증가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