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칼럼] 세계 최대 통합거래소의 이사진 적정 규모는?

기사입력 : 2011년02월16일 06:56

최종수정 : 2011년02월16일 06:56

이 글은 로이터 브레이킹뷰스 컬럼니스트 리처드 빌리스의 개인 견해임을 밝힙니다.
--------------------------------------------------------------------------------------------------------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독일증권거래소(Deutsche Boerse)와 NYSE유로넥스트의 합병으로 태어날 세계 최대 통합거래소는 거대한 몸집에 걸맞게 일반적인 기준보다 많은 17명의 이사를 거느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진의 규모가 크다는 것은 다양한 기능의 필요성을 반영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NYSE 유로넥스트의 현재 이사회가 그렇듯,  M&A의 구미를 돋게 만들려는 방편일 수도 있다. 물론 후자일 경우 그 효과는 한시적이다.

S&P500기업들의 평균 이사 수는 25년전의 평균 15명에서 지난해에는 10.7명으로 줄어드는 등 감소경향을 보이고 있다.

의사결정을 효율화해야 한다는 압력이 있는데다 이사회의 풀타임 중역들을 줄이는 대신 사외 이사들로 다수를  채우는 방식이 선호되면서 자리잡은 추세이다. 

하지만 대형 금융업체들의 사정은 조금 다르다. NYSE의 이사도 현재 16명이다. 독일증권거래소이 이사는 18명으로 이들이 6명의 집행위원회를 감독한다.

이사가 많다고 해서 반드시 영업성적이 좋은 것은 아니다. 일부 리서처들은 대형 이사회가 기업의 저조한 성적과 일치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결론지은 바 있다.

반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연구결과 이 역시 대형 금융회사들의 에게는 꼭 들어맞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 태어날 독일-미국 통합 거래소도 여기에 해당할 것이다.

이번 거래가 동등한 입장에서의 합병이라는 인상을 전달하기 위한 정치적 이유로  양측의 협상단은 이사진의 몸집을 불려 놓았다.

문제는 비만한 이사회가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쉽다는 점이다.

NYSE가 개인기업이었던 2003년 당시 이사 수는 27명이었다. 당시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봉급 스캔들로 딕 그라소 회장이 축출된 후 NYSE를 안정시키기 위해 들어온 존 리드는 이사진 규모를 6명~12명 사이로 대폭 축소할 것을 원했다.

이사진의 규모에 대한 단일한 처방은 없지만 독립적인 이사들이 다양하고 유용한 의견을 개진하며 협동할 때 투자자들에게 최상의 이익이 돌아간다.

2012년 IPO 이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줄곧 NYSE와 독일증권거래소의 수익률을 앞질렀다.

첫 상장 당시 CME의 이사는 20명이었고, 현재는 32명이다. 스펜서 스튜어트의 서베이에 따르면 CME는 가장 많은 이사를  거느린 기업이다. 

때로는 군중의 지혜가 가치가 있는 법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Reuters/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