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KT(대표 이석채)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3월 1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새로 선임될 사외이사 후보로 박병원 前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이현락 現 경기일보 사장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KT는 이번에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들이 다양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서 최근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KT의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내는데 큰 힘을 보탤 적임자라고 평했다.
박병원 후보는 재정경제부 차관과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역임한 거시경제 전문가다. 또 우리금융지주 CEO 경험과 함께 법학, 경제학, 산업공학을 두루 전공한 박 후보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통섭형 리더십이 강조되는 컨버전스 시대를 맞아 KT가 추구하는 창의경영에도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이란 게 KT 측의 설명이다.
또 이현락 후보는 과거 동아일보에서 35년간 경제부장, 편집국장, 주필, 편집인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언론인으로서 현재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과 전국지방신문협의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과거 삼성증권 사외이사를 6년간 역임하면서 기업체 경영에도 참여한 경험이 있다.
KT는 오는 3월 11일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이석채 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3명과 새로운 사외이사 2명을 포함한 8명의 사외이사 체제가 유지될 예정이다.
다음은 KT 신임 사외이사 후보 약력.
박병원후보(1952년생)
2009 ~ (現)서울대경영대학초빙교수
2008 ~ 2009 대통령실경제수석비서관
2007 ~ 2008 우리금융지주회장겸우리은행이사회의장
2005 ~ 2007 재정경제부제1차관
2003 ~ 2005 재정경제부차관보
2001 ~ 2003 재정경제부경제정책국장
1975 제17회행정고시합격
이현락후보(1941년생)
2008 ~ (現)경기일보대표이사사장
2009 ~ (現)전국지방신문협의회회장
2010 ~ (現)한국신문협회이사
2003 ~ 2009 삼성증권사외이사
2003 ~ 2008 세종대신문방송학석좌교수
1999 ~ 2002 동아일보주필, 편집인
1984 ~ 1999 동아일보경제부장,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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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