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기자] 삼성전자가 마침내 '꿈의 주가'인 100만원에 도달했지만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추가 상승 기대가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 이선태 연구위원은 "최근 주가 상승으로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지고 있지만 추가 상승 가능성은 높다"며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IT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가 삼성전자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 등에서도 가능성을 꾸준히 키워가고 있다는 분석인 것이다.
이 연구위원은 "IT업황이 1분기 바닥을 형성해 반도체, LCD 등 주요 사업 업황 개선이 예상된다"며 " ISM제조업지수 등 거시경제 지표 개선으로 IT 수요가 증가할 것이고 DRAM, LCD 가격 반등도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적극적인 설비투자 전략으로 후발 업체와의 격차를 확대함으로써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그는 "DRAM 점유율이 40%로 가격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Nand 플래시, AP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라면서 "Snow ball 게임의 경우: 자금과 기술력 차이로 후발 업체와의 격차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메모리, LCD 이외에 시스템LSI, OLED 등 새로운 성장 모멘텀도 부각되고 있다는 것.
그는 "현재 주가 Forward 기준 PER 9.85배, PBR 1.74배에서 거래되는 수준"이라며 "이는 해외 경쟁업체인 애플과 인텔 PER 각각 17.1배, 10.6배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말해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삼성전자 목표주가는 12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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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