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당분간 국내 증시에서 업황 사이클과 실적 모멘텀 효과로 IT업종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동양종금증권 조병현 연구원은 19일 "업황 개선과 실적 호전에 대한 가능성이 갖춰진 상황이라는 점에서 IT업종의 긍정적인 퍼포먼스는 당분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날 애플의 스티브 잡스 병가 소식과 일본 반도체 업체 엘피다의 가격인상 계획 소식이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한 것이 사실이지만, 굳이 이러한 소식이 아니더라도 IT업종에 대한 상승 기대치는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
조 연구원은 또 "그동안 D램 가격은 IT업종의 주가 상승을 방해하는 악재 중 한 가지로 작용했다"면서도 "이미 대부분의 업체들이 역마진을 감수해야할 만한 수준까지 가격을 내려, 반등 시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D램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업종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던 부담 요인을 제거해 준다면, 실적 기대감은 IT업종의 상승세 지속 가능성을 더욱 굳건히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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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