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효정기자] LG전자가 풀LED 3D TV로는 세계 최대 크기인 2011년형 72인치(182㎝) 풀LED 3D TV(모델명:LZ9700) 신제품을 공개한다.

LG전자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1’ 에서 72인치 풀LED 3D TV 제품을 선보이고, 내년 상반기에 미국, 중아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CES는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다.

이번 제품은 LG전자의 ‘스마트 TV’ 기능을 탑재,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 등 프리미엄 콘텐츠 ▲앱 스토어 ▲인터넷 검색 ▲선호 채널 ▲추천 콘텐츠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영화와 스포츠 산업이 발달한 미국 시장은 관련 3D 컨텐츠의 제작이 활발하고, 소비자들의 대형 TV 구매비율도 높아 이번 초대형 3D TV 출시에 대한 현지 시장의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

이 제품은 가로, 세로 길이가 각각 159㎝, 89㎝로 전세계에서 판매중인 풀LED 3D TV 중 가장 크다. 기존 40~60인치 대 3D TV에서 느끼던 입체감과는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해 3D 몰입감을 극대화 한다는 것이 LG전자측의 설명이다.

또한, 이 제품은 ‘THX 인증’도 획득해 화질에 대한 품질도 인정받았다.

THX(Tomlinson Holman EXperiment)인증 이란, 디지털영화의 거장 조지 루카스 감독의 ‘루카스 필름’이 최고의 화질과 음질을 갖춘 극장시설의 평가 및 인증을 위해 만든 것으로 감독이 촬영한 원본 화질이 정확하게 구현되는 제품에 한해 THX 인증을 해주고 있다. 

‘트루모션 480헤르츠(Hz)’기술을 적용, 1초에 480장의 화면을 구현함으로써, 3D TV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어지러움도 최소화했다.

프리미엄 보더리스 디자인을 채택해 고급스러운 거실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도록 한 이 제품은 대화면 TV를 선호하는 고객 중에서도 높은 성능과 디자인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한 최고 사양의 제품이라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 권희원 부사장은 “이 제품을 필두로 3D TV의 대형화를 앞당기고 소비자들에게 탁월한 3D 입체영상의 경험을 제공해 향후 3D TV의 주도권을 잡아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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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