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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대표 직속 체제 강화…그린IT 중점(종합)

기사입력 : 2010년12월24일 13:02

최종수정 : 2010년12월29일 08:37

그린 IT 사업추진본부 출범하고 컴플라이언스 본부 확대


[뉴스핌=유효정기자] SK C&C가 스피드 경영을 위한 새 진용을 마련하고, 신규 사업 매출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보폭을 강화한다.

SK C&C는 24일 △의사결정 단축 △그린IT 등 신규사업 강화 △대외 협력 제고 등을 골자로 하는 2011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IT서비스 사업의 의사결정 속도를 단축하고, 그린 IT와 해외 사업을 포함한 신규 사업에 대한 역량은 한층 높일 계획이다.

또 대외 협력 조직을 확대하면서 SK C&C와 관련된 대외 업무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도록 했다.

◇ 대표 중심 직속 의사결정 체제 강화…‘스피드 경영 가속’

SK C&C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IT서비스사업총괄 조직을 없애고 각 사업본부를 정철길 대표 내정자가 총괄하는 조직 구도로 바뀌면서 의사결정 과정을 한 단계 축소했다.

이를 통해 주요 사업 추진과 영업에 대한 의사 결정 속도가 빨라지면서 스피드 경영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각 본부 중심의 의사 결정 완결 체제로 본부별 ‘책임’ 경영도 더욱 강화되게 됐다.

SK C&C 관계자는 “그간 IT서비스사업을 총괄하던 정철길 사장이 신임 대표로 내정되면서, 이 같은 조직 개편이 이뤄진 것”이라며 “사장이 직속 관리하면서 본부별 책임경영도 강화될 것”이라고 해석했다.

◇ 신규사업 강화… ‘그린IT’ 등 신성장 발굴 적극 나선다

이번 SK C&C 조직개편에는 신규 사업과 그린IT 등에의 역량 강화 의지가 적극 반영됐다.

SK C&C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GIC(Global Innovation Center)와 신성장사업본부를 ‘신규사업본부’와 ‘그린(Green) IT 사업추진본부’로 재편키로 했다.

신규사업본부는 지금까지 SK C&C가 쌓아온 역량을 활용해 진출할 수 있는 ‘차세대’ 사업을 위한 전략 마련과 숙성에 힘쓰면서 이종 산업과의 융합 등도 적극 검토하게 된다.

특히 그린IT와 관련해 ‘본부’ 단위 조직을 출범시키면서 힘을 실은 것은 그린 사업에 대한 SK C&C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SK C&C 관계자는 “그린IT사업추진본부는 친환경 이슈와 맞물려 진출 가능한 IT서비스 사업을 중점에 두고 새로운 중장기 신성장 동력을 확대·발굴에 나설 예정”이라며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신규 사업에 대한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 대외 이미지 제고하고 소통 역량 높여

대외 업무 기능은 한층 강화하면서 상장사인 SK C&C의 이미지 제고와 소통 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지원조직 분야에서 IR담당을 신설해 IR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법무실을 확대 재편해 컴플라이언스 본부로 변경했다.

재무 부문 관할에 있던 컴플라이언스팀, 그리고 대외협력팀이 신설된 컴플라이언스 본부로 편입됐다. 흩어져있던 각 부문이 시너지를 내고 대외 업무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편 이번 인사를 통해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본부장으로는 SK주식회사의 법무실장인 김윤욱 상무가 전입해왔으며, IR담당은 SK텔레콤의 IR을 맡아왔던 박태진 상무가 이동해왔다.

SK C&C 관계자는 “기존 IT서비스 사업은 물론 글로벌 사업과 신성장 동력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책임 경영 및 지원 체계를 강화한 것이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의 특징”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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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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