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기자] 한국증권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17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GM으로부터 2억 6000만달러 규모의 멀티미디어 전장부품을 수주했다"며 "이는 지난해 전장사업 부문 강화를 위한 현대오토넷과의 합병 이후 첫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전날 현대모비스는 GM으로부터 2억 6000만달러 규모의 ICS(중앙통합스위치) 부품을 수주했다고 발표했으며, ICS는 LCD 디스플레이, 라디오 본체 그리고 HVAC(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ing) 컨트롤러 등의 부품을 제어하는 멀티미디어 전장부품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계속되는 해외 OE 수주는 현대차, 기아차로부터의 자립을 가속시켜 글로벌 부품업체로의 도약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이번 신규 수주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호재로 작용해 주가 재평가(re-rating)를 가속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이번 수주는 연평균 약 500억원 규모의 매출로 이익률은 높은 한자리수가 될 전망.
그는 이 외에도 "한-EU와 한미 FTA가 2011년 하반기에 발효되면 강화될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 및 미국 완성차업체들로부터 더 많은 수주를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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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