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11월 실업율이 예상과 달리 상승한 것으로 발표된 뒤 미국의 단기금리선물 트레이더들은 연준(FED)이 2012년 중반까지 금리인상을 미룰 가능성이 커졌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는 3일(현지시간) 미국의 비농업부문 실업률이 10월의 9.6%에서 11월 9.8%로 0.2%P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11월 실업률이 10월과 같은 9.6%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었다.
CBOT(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거래하는 금리선물 트레이더들은 이날 11월 실업률 발표 직후 은행간 오버나잇 대출금리 인상시기를 2012년 5월로 전망했다.
11월 고용지표가 나오기 전 금리선물 트레이더들은 단기금리가 2011년 12월까지는 인상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었다.
지난 2년간 단기금리를 거의 0% 수준에서 동결해온 연준은 지난달 경기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새로운 국채매입프로그램에 착수했다.
[Reuters/Newspim] 장도선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