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현대건설 주주협의회(채권단) 주관사인 외환은행은 3일, 현대그룹이 제출한 프랑스 나티시스은행 대출확인서에 대해 “즉시 법률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이날 나티시스은행에서 조달한 1조2000억원에 대한 대출확인서를 채권단에 제출했다.
이 확인서에는 △ 계좌에 들어있는 자금은 대출금이며 △ 현대건설 주식이 담보로 제공되지 않았고 △ 현대그룹 계열사 주식이 담보로 들어가 있지 않으며 △ 현대그룹 계열사가 대출에 대해 보증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외환은행 측은 “공동매각주간사인 메릴린치에서 현대그룹으로부터 서류를 접수받았다”면서 “이것이 우리가 요구한 것을 제대로 냈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토에 많은 시간은 걸리지 않겠지만 이날 결과가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법률검토 후 주주협의회에서 공식 의견을 내고 추후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