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기자] 현대그룹이 프랑스 나티시스은행에 예치된 대출금 1조2000억원에 대해 계열사를 통한 담보나 보증을 제공한 사실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상선과 현대엘리베이터는 각각 30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에 대한 답변을 통해 "현대그룹 컨소시엄의 프랑스 조달 현대건설인수자금에 대하여 담보, 채무보증 등을 제공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그룹은 지난 23일 채권단에 현대건설과 현대그룹 계열사의 주식이나 자산을 담보로 프랑스 나티시스은행으로부터 1조2000억원을 대출하지 않았다고 소명한 바 있다.
현대그룹의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 지난 29일 현대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채권단은 이 대출금의 대출계약서 등 추가 증빙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하고 있어 현대그룹의 향후 대응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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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