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기자] 북한의 도발 사태와 관련해 세계 각국의 정·재계 전문가들 역시 향후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언급하고 나섰다고 로이터 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일제히 이번 사태에 대해 놀라움을 전하며 투심의 안전추구 경향이 더욱 짙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ING그룹의 크리스터너 수석 애널리스트는 "한반도의 군사적 격돌이 위험자산인 증시에는 도움이 안 될 것"이라며 "다만 미국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북한 도발 재료에 미국의 거시 경제 지표 호재가 이어질 경우 달러/엔은 상승, 단기간에 84엔선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ANZ의 마크페반 상품 애널리스트는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해지고 있는 만큼 주식과 상품 시장 매도세 출현을 언급했다. 다만 금을 제외한 금속들과 유가는 다소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같은 시장의 영향이 다소 단기적일 것이란 시각도 제기됐다.
RBS 글로벌뱅킹의 폴 롭슨 애널리스트는 "한반도의 긴장감이 주식과 외환시장에 즉각적인 재료로 반영됐다"며 "하지만 이러한 종류의 긴장감은 다소 단기적인 효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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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