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한용기자] JD파워는 현대차 딜러의 만족도 향상이 미국내 전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미국 대중 브랜드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딜러는 BMW MINI 브랜드였다.
미국 JD파워는 미국 소비자들의 구입 만족도 조사(SSI)에서 현대차가 7위를 차지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JD파워는 미국 소비자들이 신차를 구입하는 구입 과정에서 겪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현대차 딜러에 대한 만족도가 전년(16위)에 대비 9계단이나 상승해 구매과정의 만족도가 가장 크게 향상된 브랜드가 됐다고 강조했다. 현대차에 이어 높은 성장을 보인 브랜드는 크라이슬러였다. BMW MINI브랜드는 딜러시설과 딜러의 우수성 등으로 인해 전년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럭셔리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거둔 브랜드는 3년 연속 재규어였고, 이어 캐딜럭, 메르세데스-벤츠 순이었다.
최근 현대차는 자체 조사를 통해 품질 개선 못지 않게 딜러들의 판매 태도가 중요하다는 점을 파악하고, 이를 향상시키는데 중점적으로 노력해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1년동안 딜러교육, 고객응대교육 등으로 딜러의식을 고취시켰고 딜러 시설 개선 등이 병행돼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들의 신차 구입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구입과정 , 판매사원, 배달 과정, 딜러시설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총 2만5244명의 신차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2010년 8월에서 10월 사이에 실시됐다.
한편, JD파워는 "딜러의 태도나 구입과정이 할인여부 등 가격요건에 비해 훨씬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52%의 소비자들이 딜러의 태도와 구입 용이성으로 인해 해당 딜러를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가격이나 할인조건으로 인해 딜러를 선택하는 소비자는 전체의 38%에 불과했다. 또한 "소비자의 상당수는 딜러에 실망한 경우 다른 딜러를 찾지만 대리점이 근처에 없을 경우 아예 다른 브랜드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딜러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JC파워측은 "계약 협상 등은 평균 53분이 걸릴 정도로 오랜 시간이 걸리는 과정이며, 대다수 소비자들이 이 과정을 불쾌하게 여긴다"고 밝혔다. 또 "구매자의 79%가 구매과정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딜러들이 온라인에 더 많은 투자를 해서 쉽게 차량을 선택하고 구입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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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