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기자] 롯데제과(대표 김상후)가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지난 10월 말 롯데그룹의 상생협력방안 발표 이후 롯데제과는 중소협력사에 대한 금융지원, 현장방문을 통한 애로사항 청취, 컨설팅·교육 등의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세워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금융지원으로 롯데제과는 내년 1월부터 하도급업체를 대상으로 현금결재비율을 100% 확대해 시행한다. 또한 기업은행에 상생협력펀드 100억원을 예탁해 협력업체가 대출이자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연내 추진한다.
이 펀드를 통해 협력업체는 약 2%의 대출금리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18일 대표이사 직속으로 동반성장 추진사무국을 신설하고 기획담당임원을 사무국장으로 정했다.
동반성장을 위한 현장 경영의 일환으로 김상후 사장은 지난 12일 충북 진천에 있는 홍영식품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협력사에 대한 지원 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13일에는 협력업체의 가족 40여명을 본사 체험식 과자박물관인 스위트팩토리에 초청, 식사를 대접하며 롯데월드 이용권 등 선물을 제공하는 ‘협력업체 가족의 날’ 행사를 진행해 좋은 호응을 이끌었다.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쉽 강화를 위해 30여 협력업체의 생산책임자를 대상으로 조직관리와 품질관리에 대한 교육 및 간담회를 열었고 향후 실무자를 대상으로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2009년 실시한 외부 자문사 경영컨설팅을 늘려 협력업체 기술 지원을 위한 경영컨설팅도 연 3회 이상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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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