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한용 기자] 현대차가 최근 사전 예약 판매에 들어간 신형 엑센트의 가격이 유출됐다.
8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2일 현대차 웹사이트 관리자의 실수로 신형 엑센트의 가격표가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 가격표는 수시간만에 삭제됐지만,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공개된 가격표에 따르면 엑센트 1.6 GDi 모델(6단 자동변속기) 기본 가격은 1460만원이다. 아반떼 1.6 GDi(6단 자동변속기)의 가격 1490만원에 비해 30만원 저렴하다.
가장 저렴한 엑센트 1.4 기본모델도 1289만원(4단 자동변속기)으로 아반떼 기본 모델과 201만원 차이다.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의 한 관계자는 "가격이 그렇게 정해진 것은 맞지만, 어떻게 이게 공개됐는지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 홍보실 관계자는 "아직 최종 결정권자가 승인을 내리기 전이라 그 가격이 맞다고 할 수는 없다"고 해명했다.
최근 현대차는 신형 엑센트의 기자 시승회와 제품 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제품 알리기와 사전 계약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직 공식 판매 가격은 미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