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대구서 첫 럼피스킨 발생...군위 의흥 한우농가서

기사입력 : 2024년11월14일 21:21

최종수정 : 2024년11월14일 21:21

대구방역당국, 위기경보 '심각' 상향... 반경 5km 일시이동중지 명령
양성한우 살처분 완료...동거축 정밀검사 등 확산 차단 '총력'

[대구·군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 군위군 의흥면의 한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LSD)이 확인됐다.

대구시방역당국이 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위기경보를 '심각' 상황으로 상향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 군위군이 의흥면 소재 한우 사육농가의 럼피스킨 발생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확산 차단방안을 공유하고 있다.[사진=군위군] 2024.11.14 nulcheon@newspim.com

LSD 양성반응을 보인 해당 한우농가는 한우 59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소 사육농가에 대한 럼피스킨 정기 전화 예찰 과정에서 발열, 피부 결절 등 의심 증상이 확인돼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양성' 으로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 방역당국은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보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일제 소독 및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또 양성축에 대해서는 발생 이튿날인 14일 오전 살처분을 완료했다.

이와함께 발생농장 반경 5km 내 소 사육농장 99호 2975두에 대해 방역대를 설정하고 이동제한 조치 및 임상검사·세척·소독을 강화했다.

군위군에서 LSD가 발생함에 따라 대구시는 군위군 및 인접지역인 동구에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조치하고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를 설치, 전염병 전파방지 총력 대응에 들어갔다.

이번 발생은 올해 들어 18번째 발생이며 지난 10월 29일 경기도 안성시에서 발생 보고된 이후 15일 만에 추가 발생이다.

대구권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섭 대구시 경제국장은 "백신접종 등 철저한 차단방역에도 불구하고 대구시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며 "럼피스킨은 백신접종으로 충분히 차단이 가능한 질병으로 농가에서는 이번 긴급백신 접종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