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한용 기자] 기아차 돌풍의 핵심 K5가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K5 소유자들이 핸들 열선에 이상이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8일 기아차와 일부 소비자들에 따르면 일부 K5에서 열선을 작동시킨 후 5분 가량이 지나면 지나치게 뜨거워지면서 표면에 연기가 솟아 오른다.
온라인 동호회 'K5 마니아 클럽'의 한 네티즌은 "무상점검 기간이라기에 AS센터에 가봤지만 '별 문제가 없다'고 했다"면서 "자칫하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니만큼 좀 더 성의있는 조사를 해줘야 한다"고 항의했다.
이에 대해 기아차 관계자는 "잘못된 부품 장착으로 인해 온도가 지나치게 올라 도료가 타는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이미 문제를 파악해 무상 수리로 관련 부품을 교체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옵션차량을 구입한 소비자들에게는 일일히 전화해 교체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