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최근 전세가가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면서 전세수요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전세가 상승세와는 달리 매매가는 여전한 야겟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신규 아파트 분양가는 수요자들에게 유리한 시장으로 흐르고 있는 상태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닥터아아파트가 연내 눈여겨볼 만한 중소형아파트 분양 예정 단지를 소개한다.
◆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2구역 재개발 일반분양이 11월 진행될 예정이다. 시공은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삼성물산이 공동 진행하며, 1148가구 중 80~195㎡ 510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계획. 이중 중소형 물량은 80~110㎡ 421가구로 총 분양물량의 83%의 높은 비중을 차지해 적극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사통팔달의 교통요지에 위치해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고,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신당역이 도보 10분대 거리다.
구로구 고척동 50의 1번지에서는 월드건설이 111㎡ 단일 주택형으로 18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시기는 11월 예정. 전량 중소형으로 구성돼 강서권 거주자 및 출․퇴근자들이 눈여겨보면 좋을듯하다. 주요 도로망으로는 서부간선도로와 경인로가 갖춰져 있으며, 주변에 고척돔구장(2011년) 및 미디어아트센터(2012년) 건립 및 영등포구치소 이전 사업 등이 진행 중으로 이에 따른 주거, 문화공간 개선이 기대된다.
물량은 적지만 서울 강남권에서도 분양이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1,2차를 재건축해 1천1백19가구 중 85㎡ 23가구를 12월 일반분양할 계획. 서울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도보 2분거리인 초역세권에 신세계백화점, 뉴코아아울렛(이하 강남점), 서울성모병원 등의 대형 편의시설도 가까이 위치해 생활환경이 뛰어나다.
동부건설이 동작구 흑석동 흑석6구역을 재개발해 963가구 중 80~177㎡ 194가구 일반분양을 12월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중 중소형 물량은 80~110㎡ 123가구. 현재 단지 주변 흑석4, 5구역이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고, 작년 7월 서울지하철 9호선(흑석역 도보 13분거리) 개통으로 강남권 진출입이 수월해져 교통 및 편의시설 이용이 한층 편리해졌다.
동대문구 전농동에서는 삼성물산이 전농7구역 재개발 사업을 맡아 하반기 중 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다. 2397가구 중 83~146㎡ 585가구 일반분양 예정이며, 이중 중소형물량은 83㎡ 351가구다. 전농․답십리뉴타운 내에 위치하며, 서울지하철 1호선(중앙선 환승) 청량리역이 걸어서 8~12분거리다. 지난 8월 새롭게 단장을 마친 청량리 민자역사 내 편의시설과 롯데백화점(청량리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 경기 및 인천
신일건업이 용인시 보정동 294의 6번지에 110㎡ 단일 주택형으로 155가구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량 중소형 물량이며, 분당선 죽전역이 걸어서 10분대 거리에 위치한다. 단지 가까이 롯데마트(수지점), 신세계백화점(경기점), 이마트(죽전점) 등의 대형 편의시설이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같은 시기에 대우건설은 수원시 인계동 172의 1번지에 주상복합 115㎡ 190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전 가구 중소형 물량. 단지 동남쪽에 수원 매탄지구가 위치하며 뉴코아아울렛, 홈플러스(이하 동수원점), 갤러리아백화점(수원점) 등의 대형 편의시설을 차로 5~7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용인시 신갈동 86번지 신갈주공을 재건축해 612가구 중 83~172㎡ 52가구를 12월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중소형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 단지 동쪽에 수원CC가 위치해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2011년 말 개통 예정인 분당선 연장구간이 단지 인근을 통과해 서울 진출입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인천에서는 동부건설이 계양구 귤현동 306의 1번지에 109~175㎡ 1425가구 분양을 11월에 계획하고 있다. 이중 중소형 물량은 109㎡ 893가구. 인천지하철 1호선 귤현역이 도보 10분대 거리에 있고, 그랜드마트(계양점), 홈플러스(계산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같은 월에 롯데건설과 한진중공업은 송도국제복합단지 A3블록에 110~215㎡ 1439가구를 공동으로 시공해 분양할 예정이다. 이중 110㎡ 1008가구가 중소형으로 선뵐 계획.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차로 5분거리이며,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지가 인접해 있다.
◆ 지방광역시 및 중소도시
GS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우동 우동2구역을 재개발해 1천59가구 중 81~149㎡ 743가구를 11월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이중 중소형 물량은 81~120㎡ 618가구. 부산지하철 2호선 동백역이 도보 5분거리인 역세권이며, 벡스코 및 센텀시티가 가까워 롯데, 신세계백화점, 홈플러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삼호가 경남 김해시 율하지구 9블럭에 110㎡ 단일 주택형으로 995가구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량 중소형 물량으로 구성. 단지 북동쪽에 지구 내 입주아파트들이 인접해 있어 단지 내 상가시설을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울산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동구 전하동 643의 1번지 일산아파트2지구 재건축 분양을 준비 중이다. 991가구 중 97~145㎡ 136가구 일반분양 예정이며, 아직 중소형 물량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 단지 인근에 미포초등, 명덕초등, 일산중, 방어진중고 등의 학군이 밀집해 있으며, 홈플러스, 현대백화점(이하 울산동구점)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