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삼성 에버랜드가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15일 삼성에버랜드에 따르면 에버랜드는 지난 14일 사내게시판을 통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약 일주일 정도로 다움주까지 희망자를 모을 예정이다.
삼성에버랜드 관계자는 “리조트 사업부의 수익악화가 지속되면서 희망퇴직을 받게 됐다”며 “주로 직급이 오래돼 승진이 힘든 임직원들이 많이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희망퇴직 규모는 전체 직원 4000명 중 약 2%정도인 70~80명 선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희망퇴직자에 한해 퇴직금과 전별금, 위로금을 지급하고 전업, 이직을 희망하면 6개월에 걸친 전직 적응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에버랜드 관계자는 “사내게시판에 공개적으로 희망퇴직을 모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소규모 희망퇴직은 꾸준히 있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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