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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국내 최초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기사입력 : 2010년10월12일 09:14

최종수정 : 2010년10월12일 10:36

[뉴스핌=강필성 기자] LS전선(대표 구자열)이 한국환경공단의 국내 최초 고속 전기자동차용 충전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LG전선은 이날 인천광역시 종합환경연구단지에서 이만의 환경부 장관 등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프라 구축을 기념하는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이용자들이 자동차전용도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고속 전기차(시속 60km이상)를 위해 공공장소에 충전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다. LS전선은 종합환경연구단지 외에도 GS칼텍스 주유소(삼성로점, 88주유소), 롯데마트(잠실 월드점, 구로점), 과천시청 등에 총 13대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다.

특히 종합환경연구단지에는 태양광 완속충전기 1대, 급속충전기 1대, 준급속 충전기 1대가 설치되어 차세대 충전 인프라를 위한 연구 자료로 쓰이게 된다. 따라서 이번 준공으로 인해 LS전선과 LS산전은 전기차 관련 시장에서 가장 먼저 유리한 자리에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주 계약자인 LS전선이 급속과 준급속 충전기 및 시공을, 공동수급 계약자인 LS산전은 완속충전스탠드와 태양광 발전시스템, 운영관리시스템(OS)을 담당했다. 급속 30분, 준급속 1시간, 완속 6~8시간 충전으로 135~140km(현대차 블루온 기준)의 주행이 가능하여, 이용자들이 충전 시간 및 요금에 맞춰 적합한 충전기를 골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LS전선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단순히 충전기를 공급하는 것만이 아니라, 시공부터 운영까지 담당하여 전기차량용 충전 인프라에 대한 운영 노하우를 쌓을 계획이다.

전기자동차는 2009년 발표된 ‘전기자동차 산업 활성화방안’에 따라 2020년까지 국내 소형차의 10%(약 15만대 수준)를 전기차로 보급하기로 돼 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도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에서 활발한 도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근 이스라엘도 내년까지 충전소 1000곳을 설치하며 활성화에 나서는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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