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기획재정부 윤증현 장관은 "무와 배추 등의 가격 급등세는 10월 중순이후에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증현 장관은 4일 과천정부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전병헌 의원의 "중국산 채소류 도입 등으로 물가를 잡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김장철 수급 안정 대책 차원에서 정부는 접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병헌 의원은 이어 "현 정부들어 52개 생활품목에 대해 중점관리하자고 햇으나 이중 48개 품문이 일반 소비자물가보다 2.5배 정도 더 상승했다"며 "물가관리에 실패한 것 아니냐"라고 추궁했다.
이에대해 윤장관은 "구체적인 자료를 주시면 검토하겠다"고 답변하면서 전의원의 질책에 대해 자료를 제시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후 자료 제시를 두고 김성조 기재위 위원장과도 옥신각신하는 강한 자세를 고수했다.
한편, 윤장관은 이어지는 한나라당 권경식의원의 "서민물가와 관련해 국민에게 사과할 의사가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서민생필품 가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사과하고 않고 차원의 문제가 아니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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