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러지수 8개월 최저, 달러 약세가 유가 지지
* 긍정적 中 제조업지표도 유가와 구리 선물 지지
* 내주 월요일 미 잠정주택매매 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국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2% 이상 상승 마감되며 배럴당 81달러를 넘어섰다.
주간 기준으로도 6% 이상 오르며 7.5개월래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달러 약세와 중국의 강력한 지표가 석유수요 기대감을 강화시키며 유가를 지지했다.
시장참여자들은 그러나 예상을 다소 하회한 미국의 ISM 제조업 지표 등 혼조세를 보인 미 경제지표에는 크게 반응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근월물은 1.61달러, 2.01% 상승한 배럴당 81.58달러에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79.70달러~81.66달러. 일중 고점은 지난 8월9일 이후 최고치다.
특히 유가는 이번 한주간 5.09달러, 6.65%나 급등하며 주간기준으로 지난 2월19일 주간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11월물은 1.44달러가 오른 배럴당 83.75달르를 기록했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분석가 진 맥길리안은 "달러 약세와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이 유가를 끌어 올렸다"고 지적했다.
이날 달러는 연준관계자들이 경제 회복세에 대해 실망감을 보이면서 추가 통화완화 가능성이 강화돼 유로화에 6개월 최저치로 하락, 유가를 지지했다.
달러지수도 8개월 최저치로 하락했다.
금 선물도 달러 약세와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에 온스당 1320달러를 넘어서며 6일째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 상품시장의 강세장에 기여했다.
유가는 이날 ISM 지표 발표전 중국의 긍정적 제조업지표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 배럴당 81달러를 넘어섰었다.
이날 발표된 중국 PMI는 8월 51.7에서 9월 53.8로 상승한 것으로 확인되며 중국 경제가 2분기 약세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기대감을 키웠다.
이후 ISM 제조업 지표가 예상을 소폭 하회한 것으로 확인되며 유가는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이었지만 이내 다시 반등하며 결국 배럴당 81달러를 넘어 장을 마쳤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제조업 활동지수(PMI)가 8월 56.3에서 9월 54.4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의 전문가 전망치는 54.5였다.
[Reuters/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 긍정적 中 제조업지표도 유가와 구리 선물 지지
* 내주 월요일 미 잠정주택매매 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국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2% 이상 상승 마감되며 배럴당 81달러를 넘어섰다.
주간 기준으로도 6% 이상 오르며 7.5개월래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달러 약세와 중국의 강력한 지표가 석유수요 기대감을 강화시키며 유가를 지지했다.
시장참여자들은 그러나 예상을 다소 하회한 미국의 ISM 제조업 지표 등 혼조세를 보인 미 경제지표에는 크게 반응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근월물은 1.61달러, 2.01% 상승한 배럴당 81.58달러에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79.70달러~81.66달러. 일중 고점은 지난 8월9일 이후 최고치다.
특히 유가는 이번 한주간 5.09달러, 6.65%나 급등하며 주간기준으로 지난 2월19일 주간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11월물은 1.44달러가 오른 배럴당 83.75달르를 기록했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분석가 진 맥길리안은 "달러 약세와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이 유가를 끌어 올렸다"고 지적했다.
이날 달러는 연준관계자들이 경제 회복세에 대해 실망감을 보이면서 추가 통화완화 가능성이 강화돼 유로화에 6개월 최저치로 하락, 유가를 지지했다.
달러지수도 8개월 최저치로 하락했다.
금 선물도 달러 약세와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에 온스당 1320달러를 넘어서며 6일째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 상품시장의 강세장에 기여했다.
유가는 이날 ISM 지표 발표전 중국의 긍정적 제조업지표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 배럴당 81달러를 넘어섰었다.
이날 발표된 중국 PMI는 8월 51.7에서 9월 53.8로 상승한 것으로 확인되며 중국 경제가 2분기 약세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기대감을 키웠다.
이후 ISM 제조업 지표가 예상을 소폭 하회한 것으로 확인되며 유가는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이었지만 이내 다시 반등하며 결국 배럴당 81달러를 넘어 장을 마쳤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제조업 활동지수(PMI)가 8월 56.3에서 9월 54.4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의 전문가 전망치는 54.5였다.
[Reuters/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