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공석인 외교통상부 장관에 김성환 외교안보 수석을 발탁했다.
1일 청와대는 “신임 외교통상부 장관에 김성환 외교안보 수석을 내정했다"며 "김성환 내정자가 이명박 정부의 실용외교 정책에 따라 G20를 유치하는 등 현안을 조정 처리하는데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는 “외교부가 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내부 사정을 잘 알면서 개혁 마인드를 갖고 있는 김성환 내정자가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성환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외교부 북미국장과 기획관리실장, 제2차관 등을 거쳤다.
지난 2008년 6월부터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G20 정상회의 준비 추진해왔고 외교정책 현안에 밝다는 평가다.
청와대 홍상표 홍보수석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나올 만한 쟁점들을 놓고 김 내정자를 스크린해 봤다”며 “특히 외교부 특채에 대해 정밀하게 스크린해보니 문제가 될 만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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