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환율 1130원선 추락 "역외 대규모 매도" (상보)

기사입력 : 2010년10월01일 15:57

최종수정 : 2010년10월01일 15:57

[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엿새 연속 급락하며 1130원선으로 추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가 지속된 가운데 국내 9월 무역수지가 대규모 흑자기조를 이어가면서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또 9월 소비자물가도 3.6%로 치솟으면서 금리인상 기대감도 높이면서 원화강세 베팅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했다.

이에 역외세력이 대규모 매도에 나서면서 환율 급락을 주도했고 수출업체 이월 네고물량도 출회하면서 하락압력을 가중시켰다.

외환당국이 대규모 매수개입에 나서면서 1130원을 가까스로 지지되기는 했지만, 하락흐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국내증시도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 공세에 연중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면서 환율 하락에 일조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0.40원으로 전날보다 9.80원 급락한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 13일 1128.00원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이날 1.20원 내린 1139.0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9월 무역수지가 50억8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보이자 하락압력이 가중됐다.

1135원을 하회하자 외환당국이 강한 매수개입에 나서면서 추가 하락을 저지했지만, 중국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기대 이상으로 개선되고 국내증시 연고점 돌파 랠리도 이어지면서 역외세력의 매도세를 더욱 자극시켰다. 

막판 주식 물량으로 1120원선 진입을 시도했지만 외환당국이 종가관리에 나서면서 1130원은 지지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40.00원, 저점은 1130.00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외국인들이 4500억원 이상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또 연고점을 돌파했다. 외국인은 이날 13거래일 연속 '바이코리아' 행진을 이어갔다.

시장의 한 참여자는 "대외적으로 아시아시장에서 유로화가 반등했고, 무역수지 대규모 흑자, 물가 급등에 따른 금리인상 기대감도 커지면서 역외 매도세를 자극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외환당국이 10억달러 이상 대규모 매수개입에 나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환율급락을 막기에는 역외세력의 매도세가 매우 강했다는 설명이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이날 당국의 매수개입 규모가 15억 달러 정도로 추정된다"며 "강한 매수개입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역외 매도세가 워낙 강했다"고 밝혔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1140원 하향돌파 이후 기술적으로 1100원선까지 추가하락이 가능하다"며 "다만 1120원 정도에서 한번은 막힐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