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A, 원유재고는 감소했으나 전체 석유재고는 늘어
*주간 실업지표와 7월 무역수지는 개선돼
*내일 IEA 월례 보고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9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초반 상승폭을 지키지 못하고 하락 마감됐다.
지난 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증가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전체 석유재고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유가가 압박받았다.
유가와 함께 대부분의 상품가격이 하락한 것도 시장에는 부담이 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0월 인도분은 42센트, 0.56% 하락한 배럴당 74.25달러를 기록했다.
거래폭은 73.88달러~75.96달러로, 일중 고점은 지난 8월18일 이후 최고치였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70센트가 하락한 배럴당 77.4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주간 재고지표 발표전 미국의 주간 실업지표와 7월 무역수지가 기대치를 뛰어넘으며 크게 개선된데 힘입어 상승, 한때 배럴당 76달러에 근접했었다.
또 원유재고가 증가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감소하며 상승폭을 더하는 듯 했으나 전체 석유재고가 사상 최고치를 보이자 부담을 느끼며 상승폭을 잃고 하락 반전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9월3일) 원유 재고가 90만배럴 증가 예상과 달리 185만배럴이 줄었다고 밝혔다.
또 휘발유 주간재고는 24만배럴,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한 정제유 재고는 39만배럴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체 석유재고는 11억4350만배럴로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보였던 지난 주의 11억4330만배럴보다 20만배럴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보다 앞서 미 노동부는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45만 1000건으로 직전 주에 대비 2만 7000건이 감소, 예상치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같은 수치는 지난 7월10일 이후 2개월래 최저치다.
상무부도 7월 무역수지가 427억8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 직전월 497억6000만 달러(수정치) 적자에서 14% 줄었다고 전했다.
*주간 실업지표와 7월 무역수지는 개선돼
*내일 IEA 월례 보고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9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초반 상승폭을 지키지 못하고 하락 마감됐다.
지난 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증가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전체 석유재고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유가가 압박받았다.
유가와 함께 대부분의 상품가격이 하락한 것도 시장에는 부담이 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0월 인도분은 42센트, 0.56% 하락한 배럴당 74.25달러를 기록했다.
거래폭은 73.88달러~75.96달러로, 일중 고점은 지난 8월18일 이후 최고치였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70센트가 하락한 배럴당 77.4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주간 재고지표 발표전 미국의 주간 실업지표와 7월 무역수지가 기대치를 뛰어넘으며 크게 개선된데 힘입어 상승, 한때 배럴당 76달러에 근접했었다.
또 원유재고가 증가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감소하며 상승폭을 더하는 듯 했으나 전체 석유재고가 사상 최고치를 보이자 부담을 느끼며 상승폭을 잃고 하락 반전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9월3일) 원유 재고가 90만배럴 증가 예상과 달리 185만배럴이 줄었다고 밝혔다.
또 휘발유 주간재고는 24만배럴,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한 정제유 재고는 39만배럴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체 석유재고는 11억4350만배럴로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보였던 지난 주의 11억4330만배럴보다 20만배럴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보다 앞서 미 노동부는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45만 1000건으로 직전 주에 대비 2만 7000건이 감소, 예상치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같은 수치는 지난 7월10일 이후 2개월래 최저치다.
상무부도 7월 무역수지가 427억8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 직전월 497억6000만 달러(수정치) 적자에서 14% 줄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