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해운업계가 하반기 경영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컨테이너 수요 증가가 꾸준하고, 여기에 벌크도 곡물과 철광석 물량 증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장기적인 업황 호조세는 글로벌 경기에 따른 변수로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STX팬오션 등 대형 업체들의 상반기의 실적 개선 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미주노선이 가장 좋고, 신흥국들의 수요 증가도 꾸준하다"면서 "여름시즌을 보내면서 실적 개선 추세는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컨테이너 부문의 경우 계절적인 성수기인 3분기에는 물동량 증가로 추가운임 부과가 예상된다. 평균 운임이 상승하고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이익 개선 추세는 더욱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4분기 실적 개선 추세는 다소 주춤할 수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운임 하향 가능성이 일부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업계는 성수기까지는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화주와는 보통 1년 단위로 운임을 책정하기 때문에 리스크하지는 않다"면서 "전반적인 운임도 물동량 증가로 당장 이익 호조에 찬물을 끼얹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벌크 부문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까지 완만한 상승세는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곡물과 철광석 등의 운송이 늘어나고 있어 이익은 꾸준하게 유지될 것으로 본다"면서 "하반기에도 8척의 신규 벌크선 인도 등 업황 호조에 대비한 경쟁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업체 관계자는 "건화물 부문은 그간의 비용개선 효과가 나타나 2분기 개선된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3분기에도 영업이익 상승을 점쳤다.
다만 8월 들어 급증한 용선료 상승은 다소 부담이다. 하지만 이도 물동량 증가와 선대 확보에 따른 것으로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니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글로벌 경기에 가장 민감한 해운업 특성상, 4분기를 지나 내년 상반기까지의 장기적인 이익 개선 추세는 장담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4분기부터 일부 부문이 비수기에 들어가는 데다,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경제에 더블딥 우려가 나오고 있어 불황 대비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증권가 한 해운담당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 영향으로 수요 증가율이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물동량이 여름시즌을 지나면서 다소 줄어들 수 있지만 최악의 시나리오는 당분간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장기적인 업황 호조세는 글로벌 경기에 따른 변수로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STX팬오션 등 대형 업체들의 상반기의 실적 개선 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미주노선이 가장 좋고, 신흥국들의 수요 증가도 꾸준하다"면서 "여름시즌을 보내면서 실적 개선 추세는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컨테이너 부문의 경우 계절적인 성수기인 3분기에는 물동량 증가로 추가운임 부과가 예상된다. 평균 운임이 상승하고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이익 개선 추세는 더욱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4분기 실적 개선 추세는 다소 주춤할 수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운임 하향 가능성이 일부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업계는 성수기까지는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화주와는 보통 1년 단위로 운임을 책정하기 때문에 리스크하지는 않다"면서 "전반적인 운임도 물동량 증가로 당장 이익 호조에 찬물을 끼얹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벌크 부문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까지 완만한 상승세는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곡물과 철광석 등의 운송이 늘어나고 있어 이익은 꾸준하게 유지될 것으로 본다"면서 "하반기에도 8척의 신규 벌크선 인도 등 업황 호조에 대비한 경쟁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업체 관계자는 "건화물 부문은 그간의 비용개선 효과가 나타나 2분기 개선된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3분기에도 영업이익 상승을 점쳤다.
다만 8월 들어 급증한 용선료 상승은 다소 부담이다. 하지만 이도 물동량 증가와 선대 확보에 따른 것으로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니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글로벌 경기에 가장 민감한 해운업 특성상, 4분기를 지나 내년 상반기까지의 장기적인 이익 개선 추세는 장담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4분기부터 일부 부문이 비수기에 들어가는 데다,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경제에 더블딥 우려가 나오고 있어 불황 대비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증권가 한 해운담당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 영향으로 수요 증가율이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물동량이 여름시즌을 지나면서 다소 줄어들 수 있지만 최악의 시나리오는 당분간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