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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 가전으로 유럽 잡는다"

기사입력 : 2010년08월30일 11:01

최종수정 : 2010년08월30일 11:01

- 유럽 톱브랜드 선언…전시규모 늘려 혁신제품 대거 출품
- 에너지 절감ㆍ세탁력ㆍ옷감 보호 기능 버블 드럼세탁기 출시


[뉴스핌=홍승훈기자] 삼성전자가 유럽지역 생활가전 톱 브랜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9월초 독일에서 열리는 가전 전문 박람회 IFA에 약 1500㎡ 규모의 단독 전시장을 꾸리고 140여 종의 프리미엄 가전을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 전시 규모도 지난해 IFA에 비해 2.5배 늘렸다.

올해 삼성전자 생활가전은 양문형 냉장고·드럼세탁기·조리기기·청소기에 이르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제품을 일반 소비자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의 전시 부스는 ▲친환경 ▲에코 버블 ▲디지털&컨버전스 3가지 테마로 구성됐으며 똑똑한 기술로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고객 지향적 마인드를 반영했다.

독립냉각 기술로 유럽 16개국 점유율 1위의 냉장고 분야에서는 단품인데도 빌트인 제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슬림형 제품과 에너지효율 등급을 A++을 획득한 친환경 제품, 세계 최대 용량 30cu.ft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하며 냉장고 선도업체로서의 기술력을 선보인다.

이 외에 스팀오븐·인덕션 쿡탑·로봇청소기를 한 데 묶는 패키지 제품으로 활용할 것을 권했으며 가격대를 달리한 3개의 빌트인 솔루션을 제시해 유럽의 B2B 사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 최단시간 최다판매의 신화를 세운 버블 드럼세탁기가 전시회장 초입인 에코 코너에 위치해 한국, 미주에 이어 유럽 출시를 본격적으로 알리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버블 세탁기술은 세탁액을 고운 거품형태로 만들어서 세탁물에 침투, 헹굼 속도를 기존 물 세탁 대비 40배 이상 빠르게 한 삼성의 독자적인 기술로 2시간 이상 걸리던 드럼세탁기의 세탁시간을 1시간 이내로, 약 540kwh에 이르던 에너지 소비를 반으로 줄인 세탁기술(12kg 기준)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호평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버블의 발생원리와 버블 드럼세탁기의 에너지 절감·탁월한 세탁력·옷감 보호 능력을 소비자들이 직접 기존 제품들과 비교할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했다. 삼성 버블 드럼세탁기는 유럽에 출시된 드럼세탁기 중 업계 최초로 세탁기 에너지효율 A+++를 획득, 환경 보존을 중시하는 유럽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삼성가전은 향후 가전사업의 미래 비전을 보여 주는 코너로 디지털 가전에 에코와 홈 커넥티비티(Home Connectivity)의 개념을 접목한 차세대 가전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양문형 냉장고의 효율적인 냉기제어를 도와주는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드럼세탁기의 진동과 소음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볼밸런스 기술로 사용자의 환경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IT업계에서 보편화된 LCD 디스플레이를 접목시킨 컨버전스 가전과 함께 제품간 컨텐츠를 공유하고 원격으로 제어돼 에너지 절약을 하는 스마트 그리드 가전도 함께 전시해 디지털 가전 리더십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홍창완 부사장은 "생활가전은 인간의 삶에 밀접하게 연관된 제품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데 가장 크게 기여하는 제품" 이라며 "향후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제품을 통해 기술 리더십을 선도하는 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IFA 기간동안 메세 베를린 Hall 5-1 전시장에서 생활가전 제품을 전시하며, 9월 4일 11시 30분(현지시간)에는 삼성가전의 제품성능 및 품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독일전기기술자협회(VDE)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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